“이군현 대 김명주 1대1 여론조사는 공천과 무관하다”
"나는 깨끗한 사람, 이군현 의원 건강문제 밝혀야" 주장

새누리당 강석우 예비후보.

새누리당의 공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강석우 예비후보가 최근 다른 후보가 보낸 여론조사 독려 문자에 발끈했다.

강 예비후보는 2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군현 예비후보와 김명주 예비후보와의 1대 1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공천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중앙당에서는 통영·고성지역에 오늘 어떠한 여론조사도 의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당 공천과 무관한 조사를 ‘공천과 관련, 아주 중요한 여론조사’라고 지지를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예비후보는 저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은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을 대표할 사람들에 의해 현혹되거나 속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도록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도 없고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없는 깨끗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면 김명주 후보를 비판했다.

또 이군현 예비후보에 대해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의 신분에 지역민이 궁금해 하는 건강문제를 명백히 밝힐 것을 요청했다.

▲ 강석우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독려 문자메시지를 보낸 트위트 내용을 보이고 있다.

지역민들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도덕성과 진실성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초 진의장 예비후도로 동참키로 했으나 “강석우 예비후보의 1차 기자회견이후 2차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며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이군현 대 김명주의 1대1 여론조사 지지 독려 문자는 이군현 예비후보와 김명주 예비후보 측에서 일반인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의장 예비후보의 배포한 성명서에 따르면 사실여부 확인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당 기획조정국의 ‘심사팀’에 문의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석우 예비후보 성 명 서 ▣

이군현 예비후보와 김명주 예비후보와의 1:1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공천과는 전혀 무관한 일입니다. 중앙당에서는 통영․고성지역에 오늘 어떠한 여론조사도 의뢰한 적이 없습니다.
당 공천과 무관한 조사를 ‘공천과 관련, 아주 중요한 여론조사’ 라고 지지를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예비후보는 통영시민과 고성군민 앞에 저의를 명백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은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 밝힌 바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존경하는 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을 더 이상 기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도 없고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도 없습니다.
이군현 현의원은 통영․고성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의 신분으로서 우리 지역민이 궁금해 하는 건강문제를 명백히 밝힐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지난 2월 8일 예정되었던 날 기자회견 취소 이유를 ‘급하게 서울 일정이 생겨‘ 부득이 기자회견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한 것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힐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 지역민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도덕성과 진실성에 대해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지역민은 우리지역을 대표할 사람들에 의해 현혹되거나 속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 03. 02.
통영시․고성군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석우

 

▣진의장 예비후보 성 명 서▣

2012년 3월2일 이군현, 김명주예비후보양측에서 금일 시내에 돌고있는 출처불명의 여론조사가 마치 새누리당 공심위에서 최종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풍기며, 여론조사참여 독려를 위한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실여부 확인을 위하여 새누리당 중앙당 기획조정국의 ‘심사팀’에 문의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는 여론을 호도하여 자기에게 유리한 여론을 만들려는 흑색전략으로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악의적인 목적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에 저는 여론조사기관의 출처에 대한 조사를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합니다.

그리고, 이를 빙자하여 마치 양후보가 최종결선후보로 경선을 한다는 느낌을 전파한 양후보측에 대하여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향후, 공정한 경선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에서는 도덕성을 기준으로한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지역 여론을 재청취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그리고, 한차례 실시된 여론조사만을 가지고 지역여론을 반영한 제대로 된 자료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사료됩니다.

정확한 지역여론이 반영된 새누리당의 후보자 결정을 위하여서는 향후 객관적인 여론수렴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2012년 3월 2일
새누리당 통영시고성군선거
예비후보 진 의 장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