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과의 대결, 1:1구도가 바람직 생각"

▲ 새누리당 김명주 예비후보.

새누리당 김명주 예비후보가 비현역인 강석우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후보자들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강석우 예비후보와의 경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역 의원과의 경선을 위해선 1:1구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강석우 예비후보와 (경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일화 이유에 대해선 “지금의 경선 방식은 현역에게 너무 많은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1:1구도가 최종적으로 나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단일화에 대한 강석우 예비후보와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경선 방식에 대해선 “비현역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여론조사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선거인단 1,500명 중 20%가 당원 몫이 되는 투표인단 투표는 (비현역에게)상당히 불린 불리하다”는 것.

또 “소규모 선거시 발생할 수 있는 과열 경쟁이나 불법 동원 투표 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개방형국민경선을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며 “새누리당의 통영고성 지역 경선을 통한 공천을 환영한다”며 “경선 후보자들의 공개토론회 내지 정경발표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경선에 대한 확립된 규칙이 없는 관계로 자칫 동원투표가 되거나 인기투표가 될 우려가 있다. 게다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비전, 혹은 자질을 알 기회도 없이 진행돼 막무가내의 인기투표가 될 우려가 상당하다”며 “공개토론회 또는 정견발표회를 통영, 고성에서 각 1회씩 가질 것을 제안 한다”고 했다.

이어 “경선 후보자 전체 합의가 전제가 돼야 한다. 토론회 방법은 단일 언론사 또는 언론사 공동 주최 형식으로 하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명주 예비후보의 공개토론회 제안에 이군현 의원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고 강석우 후보는 "공개토론회 또는 정견발표 제의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 김 예비후보 지지자들도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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