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통합진보당 후보 사무실 개소식, “MB정권 심판하자”

김영구 통합진보당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척박한 통영·고성에서 진보의 불씨를 뿌린다는 큰 뜻을 안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
 

김영구 통합진보당 후보 사무실 개소식이 9일 북신동 사무실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거제시 이길종 도의원, 홍순우 민주통합당 후보, 김은동 거제시의원, 한점순 통영시의원, 성윤근 고성희망연대대표, 이명희 통영여성장애인연대대표, 박현철 민주노총경남본부 부본부장, 백영희 아이쿱 생협 이사장, 송도자 일본군 위안부 시민모임대표, 신아sb노조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강병기 전 경남정무부지사, 이세종 전 민주노동당 거제지역위원장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이제는 바꿀 수 있다. 지난 6·2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기초 도의원을 3배로 늘였고 60년 동안 경남을 이끌어 왔던 한나라당 체제를 김두관 도지사로 교체시키는 저력을 우리는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정말 노동자·농민·서민들과 손잡고 사람답게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이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할 때가 왔다. 한나라당의 큰 선거는 구멍이 나서 이제는 바꿀 수 있다”며 “경남에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을 더 늘려야 한다. 4월 11일은 4번이 1등하는 날이다”며 김영구 후보의 지지를 주문했다.

이명희 통영여성장애인연대대표는 “사회의 불합리한 구조에 맞서 미약한 힘이나마 김영구 후보를 지지하는데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민주노총경남본부 부본부장도 “서민, 노동자들의 진보의 힘을 믿는다. 진보의 바람이 어떻게 부는지 느낄 때가 왔다”고 말했다.

김영구 후보는 “정치가 바로서야 국민이 행복해진다.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일부 부자들만을 위하는 기업 주의로 바꾸는 등 서민들의 경제를 파탄시켰다. 통합진보당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진보세력의 힘으로 정치를 바꾸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정책 목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사정은 안중에는 없고 오로지 자신의 입신이 전부인 썩은 정치인을 뿌리 뽑자”며 “새누리당이 아니라서 시민이 뽑아준 시장도 예산확보를 방해하고 갖은 협박과 회의로 입당시킨 그런 무리에게 우리 대표자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척박한 통영·고성에서 진보의 불씨를 뿌린다는 큰 뜻을 안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며 통영·고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구 예비후보(45)는 통영초교, 통영 동중, 통영고,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참여당 통영시위원장,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사무처장,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공동위원장과 민주도정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구 후보,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 이길종 거제 도의원, 홍순우 민주 통합당 후보.
 이날 신아sb 노조원 등 김영구 후보의 지지자들이 많이 참석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도 영상메세지를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도 김영구 후보의 지지를 주문하고 있다.
이명희 통영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미력한 힘이나마 김영구 후보에게 보태겠다."
성윤근 고성희망연대 대표.
박현철 민주노총경남본부 부본부장.
신영선 통합진보당 통영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이날 사회를 맡았다.
김영구 후보가 개소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개소식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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