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배구 친선교류전, 교내폭력방지 배드민턴학생부 창단, 바다에선 요트체험행사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통중 체육관, 평림·산양 구장, 한산만 일원에서 다채로운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 

먼저 11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0회 4개시·군 친선교류배구대회는 오는 4월 1일로 미뤄졌다.
통영시배구연합회(회장 유태준)가 주관하는 이번경기는 4개시·군 소속 클럽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우정과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자리.
4개시·군 친선교류배구대회는 통영·거제·남해·사천 4개 시·군이 돌아가며 각지역간 클럽 실력향상, 단합을 목적으로 매년 4회 개최하고 있다.

 제30회 4개시군 친선교류배구대회가 11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통영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통영배드민턴엽합회(회장 서룡)가 주관한 교내폭력방지근절 배드민턴 학생부 창단행사가 열렸다.
서룡 회장은 “사회적 문제인 학교폭력을 방지하고 청소년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생활체육지원이사를 신설하는 등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룡 통영시배드민턴연합회장 "배드민턴을 통해 건전한 학생으로 성장합시다."

평림동 A구장에서는 통영시축구연합회(회장 최윤기·사무국장 주가민)가 합천갈마조기회(회장 전상현)를 초청, 교류전을 가졌다.
정기적으로 축구교류를 하고 있는 두 팀은 오후4시까지 승패를 떠나 회원 간 화합과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또 산양스포츠파크에서는 한라FC(회장 김석봉) 주관, 함안축구팀을 초청해 축구교류전을 가졌다.

 공격수를 향해 롱 프리킥.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쓰루 패스.
 데이비드 베컴과 비슷한 자세로 프리킥.

오후 2시부터는 통영문화원(원장 김안영)과 함께하는 해양문화체험 행사가 도남항 및 한산만 일원에서 개최됐다.
통영문화원 주최로 통영요트학교(교장 김호관)가 주관하고 통영시와 경상남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해양문화의 꽃으로 각광 받고 있는 친환경레저 세일링요트를 통해 해양시대의 중심 통영을 알리고 미래해양문화를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도남동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집결해 크루저요트에 승선, 통영항 및 한산만 일원에서 바람을 돛에 담아 달리는 세일링요트 퍼레이드 및 경주를 펼쳤다.
크루저요트 10여 척과 전문요트선수 및 동호인, 그리고 통영시민들이 함께 세일링에 참가했다.

 세일링체험에 참가한 시민들이 돛을 정비하고 있다.
돛이 펴졌다. 바람의 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점검 또 점검은 필수. 
     
 

크루즈 요트 승선준비 완료.
 출발!
 바다 한 가운데서 만난 체험자들이 서로 반가워 하고 있다.
 
 
 
 
 
도남항으로 귀항.
세일링 요트체험을 마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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