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군현, 민주통합당 홍순우 후보 등록 마쳐, 여야 대결로

 
통영고성지역의 19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야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23일 무소속 단일화로 출마가 예상됐던 강석우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단일화를 위해 통큰 양보를 했던 진의장 전 시장마저 불출마할 것으로 보여 19대 총선은 사실상 여야 대결구도인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와 민주통합당 홍순우 후보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선관위에 따르면 22일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는 새누리당의 이군현과 민주통합당 홍순우 후보 등 2명이다.

또 국민행복당의 최삼안 후보가 서류미비로 등록을 완료짓지 못하고 23일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석우 예비후보는 가산점을 부여한 새누리당 후보경선이 ‘공직선거법 제57조 2(당내경선) 제2항 규정에 의한 경선으로 볼수 없다’는 해석으로 지난 20일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 왔다.

진의장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후배인 강석우 후보에게 통큰 양보를 한 뒤 강석후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하는 등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23일 강석우 후보가 “무대에서 내려올 때가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이고 싶다”며 전격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다자구도가 예상됐던 19대 총선은 여야 구도로 단순화됐다.

강석우 후보는 불출마 계기를 외부의 압력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추후에 밝히겠다며 ‘기자정신에서 해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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