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군현, 민주통합당 홍순우, 국민행복당 최삼안, 무소속 진의장

 새누리당 이군현, 민주통합당 홍순우, 국민행복당 최삼안, 무소속 진의장 후보

 
통영고성지역의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4명이 등록했다.

통영선관위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 민주통합당 홍순우 후보, 국민행복당 최삼안 후보, 무소속 진의장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무소속 진의장 전통영시장은 22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후 강석우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위해 통큰 양보를 했으나 강 후보가 23일 출마를 포기하는 바람에 또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급선회, 23일 오후 4시께 등록 절차를 마쳤다.

국민행복당 최삼안 후보도 서류미비로 22일 등록을 완료하지 못했으나 23일 오후 등록을 마쳤다.

이로인해 통영고성지역 국회의원 후보는 이군현 새누리당 후보, 홍순우 민주통합당 후보, 국민행복당 최삼안 후보, 진의장 무소속 후보로 4명이 등록해 사실상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군현 새누리당 후보(60)는 국민참여경선에서 승리했지만 ‘가산점 경선’으로 인해 경선효과가 퇴색되었으나 결과적으로 가장 큰 상대인 김명주, 강석우 후보가 출마하지 않음에 따라 순조로운 선거전을 펼치게 됐다.

이에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홍순우 민주통합당 후보(55)는 야당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만든 인물을 부각시키며 무능하고 부패한 새누리당과 MB정권을 심판하겠다는 각오로 범야권과 서민층 표심을 끌어온다는 전략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진의장 전 통영시장(67)은 통영고성이 함께하는 100년 대계를 설계하고 이끌고 나갈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 시키며, 이군현 후보가 어질러놓은 통영고성의 정치를 바로 잡겠다는 전략으로 표심을 훑고 있다.

최삼안 국민행복당 후보(48)는 자신이 안나라당을 창당하려는 목적을 부각시키며 서민의 입장에서 거제, 통영, 고성 행정구역 통합으로 교통, 환경, 해양수산, 관광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6시 30분께 후보자 상대로 준법 선거운동을 당부하고 정책선거 실천을 위한 메니페스트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후보들은 혈연지역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법이 지며지는 가운데 정책으로 경쟁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문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좋은 정책은 후보자의 정책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절차, 기간, 정책추진에 따른 소요재원과 조달방법,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사전검증과 사후평가가 용이한 것이어야 한다.

후보자는 좋은 정책을 만들어 제시하고 유권자는 제시된 정책을 충분히 따져 볼수 있게하고 투표선택의 기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매니페스트 운동에 적극 참여한다.

언론기관 등이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 평가할 수 있어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비교평가 근거와 기준은 사전에 제시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스스로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다한다. 

 
▲ 선관위 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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