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생, 황수배, 서국현, 구상식, 배도수, 방형근, 이상권 동참

무소속 진의장 후보 지지를 선언한 통영시의회 무소속 의원들.

통영시의회 전,현직 무소속의원들이 19대 총선에 출마한 진의장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2일 통영시의회 천재생 의장과 황수배, 서국현, 구상식의원과 15대 의원을 지낸 배도수, 방형근, 이상권 전의원은 무소속 진의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이 전략 공천한 이군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후광을 등에 업고 당선됐으나 4년동안 지역사회는 뚜렷한 발전없이 물타기 하듯 허장성세로 점철되어 왔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조선산업은 악화일로에 있고 농수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지역 산업과 터전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이 시점이 오기까지 막강한 MB후광은 어디갔느냐”며 “통영고성지역 유권자들은 4년전 새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기대하며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지한 것이 이토록 후회스럽게 생각되면서도 누구하나 선 듯 나서지 못한 점 부끄럽게 생각하며 두 번다시 전략공천이라는 정치놀음에 지역정서와 민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의 양심있는 사람들이 뜻을 모으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 천재생 시의회의장.

이들은 “우리지역 출신 국회의원은 선거당시에는 무지개 같은 공약으로 표심을 사고 최근 언론보도에는 공약이행률이 도내 국회의원 중 낙제점을 받는 등 부끄러운 의정활동을 해ㅔ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선되면 지역현안을 미루는 국회의원보다 지역의 급한 일에 한걸음에 달려올 수 있는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 될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토양엥 맞는 깊고 튼튼한 뿌리와 지역에서 양분을 먹고 나이테를 함께 해온 거목, 진의장 후보를 지지할 것을 결의하고 그와 함께 모든 정책의 바탕과 모든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 통영고성의 민심을 헤아리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루었고 이번 총선에서 의기투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시의원들은 “진의장 후보와 함께 이번 총선승리가 이순신장군이 원균의 모함을 이겨냈듯이 잃어버린 지난 4년을 되찾는 통영고성의 대첩이 될 것”이라며 “두 번 다시 전략공천자들에게 우리고장의 거목들이 뿌리 채 파헤쳐지는 비운의 역사가 생기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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