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산 K리그팀 상대 2연승 대뷔전 우승

   

진의장 시장(좌)과 황보관 감독(우)의 기념촬영황보관 감독이 이끄는 J1리그 오이타 트리니타가 ‘2005 통영컵국제프로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오이타 트리니타는 2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4-2로 꺽으며 타쿠아리 FCB와의 대뷔전 패배이후 K리그팀을 상대로 2연승(2승1패, 7골4실)을 기록, 황 감독의 대뷔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12월 코치에서 승격된 황보관 감독은 취임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일부터 시작되는 J1리그를 한층 자신감 있게 출발하게 됐다.


또한 이날 오이타에 패한 부산(5골6실)은 타쿠아리 FCB(3골4실)와 나란히 1승1무1패(골득실+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도 이날 정종관(2골) 왕정현의 연속골로 타쿠아리를 3-1로 물리치며 첫승을 거뒀지만 1승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부산전 1골을 비롯해 총 3골을 넣은 오이타의 마츠하시 쇼타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인 ‘김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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