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축구협회, 시민 5천명 서명 받아

축구 명문도시 통영을 대표할 실업축구팀을 만들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통영시축구협회(회장 주석환)는 실업축구팀 창단을 올해 사업목표로 정하고, 지난 23∼27일 통영에서 열린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에서 관중들을 대상으로 5천명의 지지서명을 받았다.


축구협회는 K-2리그 실업축구팀을 프로 2부 리그에 편입시킨 후 상위 성적을 올리면 K-1 리그에도 진출시킬 수 있어, 통영시 홍보효과와 시민들의 애향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K-1리그 팀을 운영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축구협회 김홍규 전무이사는 “실업축구팀 창단은  전국에 통영을 알리는 홍보 역할은 물론 통영시민들을 단결시키고 산양스포츠파크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기축구회를 중심으로 창단 지지서명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국내 실업축구팀의  창단, 운영 비용과 실업축구팀 현황을 확인하고 시민과 체육계 등 각계 여론을 수렴해 창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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