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 죽림신도시에 신세계 E마트 통영점이 들어선다.최근 통영시는 광도면 죽림리 1566-2번지 일대 1만2천여평의 부지위에 8천여평의 지상 3층 건물의 할인점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허가 했다.신축되는 신세계 E마트 통영점은 총주차대수 806대(지상 421대, 옥상 385대)로 대형 할인매장이다. 신세계측은 4월중 현장정리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을 준비중이며, 공사기간은 약 1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내년 초쯤 개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신세계 E마트 통영점 건설을 맡은 신세계건설측에 따르면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와 정자형 파고라 설치등 공원형 조경과 통영의 상징인 방패연을 건물 꼭대기에 형상화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의 야간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이처럼 통영지역에 지난해 대형할인마트 롯데마트 개점에 이어 신세계 E마트가 개점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돼 지역경제가 대형할인매장 체제로 구조 조정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지역소상공인들은 “갈수록 인구가 줄고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데도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대형할인마트가 속속 진출해 이제는 더 이상 통영에서 먹고 살길이 없는 실정”이라며 행정에서조차 통영지역경제를 팽개친 꼴이 됐다고 밝혔다.이에비해 롯데마트와 균형을 위해 허가 난 신세계 E마트가 진출하게 되면 서비스 질은 물론 물품구매의 다양화와 가격하락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 소비자들은 반기는 추세이다.특히 통영의 계획도시인 죽림만 신도시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돼 통영-대전간 고속국도 개통과 함께 지역상권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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