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 지급 보증 확대, 도 해양수산국 승격,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 등”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29일 오후 통영을 방문, 서호시장, 중앙시장, 북신시장을 돌며 유세 활동을 펼쳤다.

홍 후보는 “통영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중소 선박제조업체의 경영위기와 노로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수산업의 피해다. 중소 선박제조업체의 경영위기 타계를 위한 선수금 지급 보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산업 선진화를 위해 현재 경남도의 해양수산과를 국으로 승격시켜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다.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체계적 관광정책이 부족하다. 경남 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해서 체계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후보는 “현재 경남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숙제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도 부채 축소를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진주·사천 항공우주산단과 밀양 나노테크산단의 국가 산단 조기 지정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현재 도의 예산은 6조원 규모인데 비해, 채무가 1조 1천억이다. 올해 말까지 채무상환내역을 보면 원금이 1,547억, 이자가 1,448억이다. 빚을 갚지 않고는 재정 운영이 어렵다. 부채를 줄여서 복지와 교육 예산을 늘리겠다. 이를 통해 깨끗한 경남, 1등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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