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실서 원인미상 화재, 2,000여만원 피해

9일 오전 8시경 거제시 사등면 앞바다를 지나던 화물운반선 협성호(선장 이모·53·12톤)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만에 진화됐다.


통영해양경찰서 고현파출소(파출소장 경위 서정구)에 따르며 9일 사등면 성포리 가조연륙교 가설공사장 앞에 정박하고 있던 협성호의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당시 선박에 있던 선장 이모(53)씨는 인근을 지나던 가조훼리호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선박은 도산농협에서 서성태(50·강원도 삼척)씨에게 매도한 선박으로 이날 오전 7시경 미수동 선착장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중 기관실에 불이 났다.


선박 전체로 옮겨붙은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현파출소 소방정에 의해 1시간여만에 완전히 진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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