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롤러 등 선전, 나머지 종목 순위권도 못들어

   

 

통영시가 제44회 도민체전 ‘시부 종합순위 7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돌아왔다.

 

거제시는 5위, 고성군은 군부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통영시 대표팀은 지난 4월 28일부터 4일간 밀양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4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참가, 합계 97점을 얻어 사천시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레슬링, 우슈, 육성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에 출전한 통영시 대표팀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골프에서 종합우승, 롤러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배드맨턴 10위, 태권도 9위, 마라톤 9위, 축구 7위 등 대부분의 종목이 순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7위에 그쳤다.

 

특히 골프는 지난해에 이어 단체·개인전 모두를 휩쓸며 2연패를 달성하며 통영시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반면 축구, 배드민턴 등 당초 기대를 모았던 종목은 예선 첫 상대를 강팀을 만나는 불운을 겪으며 저조한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거제시는 단 한종목도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궁도(2위), 축구(3위), 야구(3위), 탁구(3위)이 순위권에 오르는 고른 성정을 보이면 5위를 차지했다.

 

고성군도 육상트랙, 육상필드, 마라톤 등 육상 3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창녕군, 함안군, 거창군에 이어 합천군과 공동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도체에서는 태권도 볼링 등 11개 종목을 석권한 창원시가 1위(227점), 마산시가 2위(217점), 진주시 3위(193), 김해시 4위(183점), 거제시 5위(107점), 밀양시 6위(106.5점), 통영시 사천시 공동 7위(97점), 양산시 9위(91.5점), 진해시 10위(8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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