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배 초․중체육대회, 한마당 큰 잔치

   

2005 통영교육장배 초·중학생 체육대회가 열린 19일은 운동장이 교실을 대신했다.


통영교육청(교육장 박태길)은 지난 19일 공설운동장 및 9개 경기장에서 관내 30개 초·중학교 참가한 ‘체육 한마당 큰잔치-2005 교육장배 초·중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충무체육관에서 30개 초·중 1천500명의 선수 및 관중 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학교별 열전에 들어갔다.


박태길 교육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교실을 운동장으로 옮겨 선생님과의 만남에서 이웃학교 친구와의 만남으로, 그리고 칠판대신 거친 숨소리와 땀으로 만날 것”이라며 “먼 훗날 어른이 됐을 때 추억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교육청이 주최하고 통영시체육회와 가명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교 교육과정의 체육활동 및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기량을 펼치고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 특징.


총 44개의 우승과 준우승의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통영의 인기 종목인 축구, 교육청 중점 육성종목인 로울러스케이팅, 유도, 태권도 외에 남자부는 씨름, 여자부는 피구종목을 포함, 남녀 각 7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하루였다.


학교별 응원전도 치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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