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혁림미술관 홈페이지 25일~6월 14일까지

‘한국 추상화의 대가’ 전혁림(90) 화백이 최초의 판화전시회를 사이버 상에서 개최한다.


전혁림미술관(관장 전영근)은 오는 25일부터 6월14일까지 전혁림미술관 홈페이지(http://www.jeonhyucklim.org )내 Gallery/전혁림 코너에서 전혁림 화백의 판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판화전시회는 전 화백이 최초로 판화를 전시하는 것으로서 일반 전시회장소에서가 아닌 사이버 상에서 하는 것 또한 최초의 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전시회 기간 동안 방문하는 네티즌(누리꾼)들의 감상문을 받아 전혁림 화백의 오리지널 석판화 1본(싯가 150만원 상당)을 시상하는 행사를 갖는 것.


감상문은 전혁림미술관 홈피 카페에 올리면 되고 선정기준은 ‘가장 신선한 내용으로 판단되는 글’이다.


물론 미술관측은 이번 시상식 코너를 위해 나름대로의 선정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전혁림 화백의 의견이 30%, 전영근 미술관장의 의견 15%, 이달균 시인의 의견 15%, 그리고 그동안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한 2명의 누리꾼 등의 의견 30% 등 공개토론의 방법으로 선정하게 되며 선정에 영향이 없게 실명게재는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상 작품은 단 1작품이며 6월15일에 선정작을 통보하게 된다.


비록 시상작품에는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 올려지는 감상문 모두는 앞으로 발행될 전혁림 화백의 도록(圖錄)에 ‘홈피 논객’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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