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 5권의 책을 깜짝 구입했다.

박 대통령이 고른 책은 이이의 「답성호원」(임헌규 옮김, 책세상펴냄), 알베르 카뮈의 「일러스트 이방인」(임화영, 책세상), 로맹 가리의 「유럽의 교육」(책세상), 책세상에서 나온 「철학과 마음의 치유」 와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등 5권이다.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소개한 곳에서 직접 책을 넘겨보며 "배려가 많은 책이다. 의미 있고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빈국인 인도의 지틴 프라사다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책을 선물했다.

「SriRatna Kim Suro」, 부제가 The Legend of an Indian Princess in Korea로 인도에서 전설같이 내려오는 인도의 공주와 김수로왕의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만든 책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78년 영애 시절 이후 35년 만에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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