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국회의원 주최, 여의도 국회서 소비촉진 시식회 열려

 

일본발 방사능 공포로 국내산 수산물까지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통영지역 명품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가 마련됐다.

이군현 국회의원(국회 예결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안전한 우리수산물 소비촉진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시식회는 일본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불안감으로 국내 수산물의 소비 급감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을 돕고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산 수산물로 직접 조리한 굴 전, 굴 튀김, 굴 무침, 우럭회, 참돔회, 멍게회, 장어구이, 간장게장, 멸치주먹밥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

이군현 의원은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국내 수산물까지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어업인들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며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우리 수산물의 소비 촉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식회장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황우여 새누리당대표,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오세제 보건복지위원장, 안홍준 외교통일위원장 등 20여 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또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 정승 식약처장, 서기환·공노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김경주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차신희 통영시부시장이 직접 시식회와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시식회는 이군현 의원 주최로 수협중앙회·통영시·기선권현망수협·굴수하식수협·근해통발수협·멍게수협·통영수산물유통조합이 주관했다.

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영양사협회는 후원 기관 및 단체로 함께했다.

▲ 시식회를 마련한 이군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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