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의 예산지원, 상금 400만원, 전 교사에 승진가산점

 
통영고등학교(교장 양영오)가 2013학년도 경상남도 '꿈나르미'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 선정 2010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부 선정 2011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및 벤치마킹 대상학교, 교육과정평가원 선정 2012 학교효과 우수학교 전국 TOP20에 이은 또 한번의 의미있는 성과다.

꿈나르미 학교는 경남도내 450여개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를 통해 격년주기로 선정된다. 1단계에서 45개교, 2단계에서 20개교, 최종 3단계에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2개교를 선정한다.

올해 도내 고교 중 최종 2개교는 통영고등학교와 창원 구암고등학교로 결정됐다. 이들 학교눈 지난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경남교육박람회 개회식에서 꿈나르미 학교 인증패를 받았다.

선정 학교의 전 교사에게는 연구학교 승진가산점과 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2014학년도에 ‘꿈나르미’ 학교로 운영하면서 일반화를 위한 컨설팅과 확산에 중점을 두게 된다.

통영고는 라온제나 야간 특별강좌, 다양하고 체계적인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통영시 지원의 영재학습반 운영, ‘라이브 쌤’ 쌍방향 스마트 러닝 프로그램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1명, 고려대 2명, 연세대 2명, 카이스트 1명, 포항공대 1명 등 역대 최고의 진학 성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의 학업성취도평가 성적, 고등학교 2학년 학업성취도 평가, 대입 수능 성적의 개인별 성적 향상도를 연구한 결과, 개인별 성적 향상도가 전국에서 20위로 평가를 받아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Top 20에 들었다.

올해 통영고는 서로를 배려하는 심성훈련 프로그램,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프로그램, 문무를 겸비하는 충무공 후예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교육을 통하여 중도 탈락자가 한 명도 없고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개최 건수 제로를 기록했다.

 
한편, 으뜸 교육경남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꿈나르미’ 학교 선정 프로그램은 학력 향상, 인성교육, 특색교육 그리고 학교경영 4개 분야를 평가하여 전문성과 책무성을 다하는 교육본질 중심의 효과적인 학교다.

교육공동체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은 학교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학력을 향상하는 학교, 인성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학교,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동적인 학교, 청렴하고 투명하며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제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 그리고 노래·운동·책 읽기 실천으로 즐거운 문화를 만드는 학교를 지행한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영어, 수학 만점으로 고려대 진학이 확정된 3학년 김민건 학생은 "통영고는 단순히 공부를 시키는 학교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통영고에 입학하여 다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영오 교장은 "20여 년 전 경남 최고의 명문고 통영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과 학부모, 동창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 교직 생활의 마지막을 모교에서 후배이자 제자인 통영고 학생들을 위하여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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