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 상수도 유수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유수율은 수돗물 총 공급량 중 수도요금을 받는 양의 비율, 또는 계량이 돼 수도공급자 측면에서 사용량이 파악되는 수돗물의 비율이다.

통영시는 지난 2010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실시협약을 체결, 상수도운영관리 및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고, 2010년 9월 40.9%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2011년 47.1%, 2012년 59.5%, 2013년 11월말 현재 69.9%를 달성했다. 3년 만에 29%p 향상된 것이다.

이를 통해 정수구입비 99억 원(2천3백만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통영수도관리단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단기간에 이렇게 유수율이 크게 향상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내부적으로도 경이적인 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든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