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발전 기여 공로…제3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수산 부문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수정씨(왼쪽)와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자 이상호씨.

한국수산업경영인 통영시연합회(회장 강경두) 소속 어업인후계자 조수정(28)씨가 국내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며 수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굴 양식어업인 이상호(29)씨도 같은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조씨는 지난 13일 서울신문사 주최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수산 부문 대상 수상자 선정돼 상패와 함께 6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가 될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1년도에 제정한 상으로 만 20~30세의 농어업인과 우수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NH농협은행 후원으로 전국 농어업 종사자 18명과 공직자 2명에게 상이 주어졌다.

2007년 어업인후계자 선정된 조수정씨는 통영시연합회 회원으로 각종 대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수산물소비촉진 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문 수산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고 굴 양식과 어류 양식으로 복합영어의 틀을 이뤘다.

소득원 확충과 양식 장비 현대화로 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등 모범적인 어업 경쟁력 향상을 가져왔고 이를 지역 수산업계에 전파했다.

어업인후계자와 최고수산경영과정 추천을 통해 어업 신기술 보급에 노력하고 생산 출하 시기와 물량 예측 조절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평소에도 예찰 활동을 했고, 적조 발생 때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펼쳐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해수부장관상을 받은 이상호씨도 지역 수산업을 이끌 젊은 인재로 양식업 소득 증대와 발전가능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 :증명사진 2장)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