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키워드는 '14만 통영시민', 시민과 눈높이 맞춰 소통할 터

선택 2014, 통영시장 누가뛰나---3
강석주 경남도의회의원(새누리당)

 

지역경제 활성화는 건강한 기업유치로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둬야

◇3선 경남도의원으로써 의정 활동을 되돌아본다면. 그리고 오는 6월 4일 기초단체장 선거에 통영시장 후보로 나설려는 동기는?
=3선 도의원으로 교육사회위원장, 운영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현재 경상남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통영지역의 각종예산 확보에 주력해 왔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통영시노인복지회관과 지역내에 있는 경로당 신축 개보수 등 지역현안사업의 도비 확보에 주력했다. 학교환경개선사업으로 통영중 잔디운동장, 학교 체육관 증?개축, 한산?사량?욕지면의 다목적 강당 신축에 도비를 확보했다.

재래시장의 아케이트사업, 데파트 환경개선사업, 북신시장의 주차시설 확보, 인평동 국치, 천대, 민양, 갈목, 우포, 대평, 소포마을 물량장과 선착장, 마을안길포장과 도로개설, 어항시설, 어선인양기 설치, 동호만 준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각종 사업에 도비가 들어가는 부분에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도비확보에 충실했다.
특히, 경남도의 1000+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오거리에서 해방다리까지 예산 100억 원이 우선 선정된 것은 정말 기뻤다. 다른 시?군의 경우 7~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예산 지원이 안 된 곳도 있다. 통영국제음악당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 같이 통영지역에 투입된 경남도예산이 충실하게 확보된 데에는 지역출신의 김윤근 의원과 원경숙 의원, 강석주가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시외곽 지역의 예산은 김윤근 의원이 앞장서서 각종 수산예산 등 지역현안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시내지역에는 저가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비 필요성을 꼼꼼하게 챙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통영지역 예산이 도의회에서 삭감된 적이 없을 정도로 3선 도의원의 역량을 발휘해 왔다.

도의원의 역할인 통영시와 경남도의 가교역할에는 정말 시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해결사 역할을 자처할 정도로 도의원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부한다. 경남도의 살림살이에서 통영시가 결코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4만 시민 앞에 당당히 나서 평가받고 시민이 행복한 통영이 되도록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통영시에 갖가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우선돼야 하여 일자리창출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다.
도남동에 위치한 3개의 조선소를 정상화시켜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안정쪽의 성동조선도 하반기부터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조선소의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불황을 대비해 특화시켜야 한다.
안정단지에는 우리 지역 이군현 국회의원이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포스코플랜텍 같은 고용창출이 많은 기업이 우선 유치되어야 한다. 기업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하지만 지역발전에 갈등을 조장하는 기업이라면 가려야 할 것이다. 안정, 덕포 산단에는 앞으로 해양플랜트나 수리조선소 등을 유치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업도 특화해야 한다.

통영의 보배는 바다와 섬이다. 또한 문화 예술분야가 최고의 재산이다. 이러한 것을 특화시켜야 한다. 서울시보다 넓은 통영바다와 570개의 섬들을 특화시켜 관광과 연계시켜야 한다. 저는 사량도 출신으로 누구보다 섬의 생리를 잘 안다. 섬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섬개발이 되어야 하고 유?무인도를 보물로 만들어야 한다. 법률적인 뒷받침에 민간자본이 뒤따라준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전략이 섬개발이다.
또한 문화 예술도 통영에서 자리잡게 하여, 세계로 가는 글로벌 문화가 되도록 육성해야 한다. 통영 최고의 자랑은 문화예술과 전통이다. 어느 도시가 가지지 못한 보물을 가졌음에도 이를 가꾸지 못한 점이 있다. 통제영지가 활성화 되고 있는 지금 이를 연계한 유?무형문화재를 가꾸고 육성해야 한다. 상설 전시장, 교육장, 상설공연장 등도 검토해 볼만하다.
수산분야도 어업인들의 소득과 연관된 사업개발에 중점을 두고 바다가꾸기에 전시민이 동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청정해역 보존이 세계적인 보물이 되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시장이 되면 무엇을 세우겠다, 다리를 놓겠다 등의 공약보다는 통영시민들이 다함께 잘사는 방법을 강구하는데 우선을 두겠다.

◇ 만일 시정을 이끌게 된다면 중점을 두는 분야는.
=강석주의 키워드는 '통영시민'이다.
14만 통영시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이 있듯 현장 행정에 우선을 두겠다. 구체적인 구상은 점차 밝혀나갈 것이다.
순리대로 행정을 펼치겠지만 통영이 행복해 질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나 자신만의 색깔보다는 통영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것이 더 중요 할 것이다. 통영의 색깔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도시, 바다와 섬, 환경, 문화, 예술, 역사 등 어느 하나도 소홀할 수 없는 것이다.
차근차근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이 투입되도록 하겠다. 혼자 걷는 길은 외롭지만 함께 가는 길은 행복한 길이 될 것으로 믿는다. 또한 함께 꾸는 꿈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통영의 경기를 다소나마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이 관광이다. 현재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가 지난해 13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기록할 만큼 효자상품인 것은 틀림없다.
현시장은 케이블카 효과는 수명이 다되었다며 루지사업에 집중할 의사를 내보이는데, 저는 케이블카를 특화시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부역사를 특화시키는 것이다. 즉 상부역사에 야간에도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을 강구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겠지만 하나둘 검토해가면서 문제점을 해결해가면 케이블카 야간개장까지도 검토해 볼만하지 않은가. 또한 케이블카가 오르는 미륵산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 멋진 꽃들을 심어 사시사철 미륵산을 아름답게 꾸며야 한다. 미륵산 정상에 서면 4계절이 다르게 보이는 풍광을 특화시키면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케이블카 운영에 따른 이익금은 통영관광기반 시설조성에 재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주인은 시장이 아니라 통영시민이기에 이익금은 케이블카나 관광기반조성에 재투입되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기존 있는 시설을 하나 둘 특화시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부역사도 특화시켜 통영의 특산품과 각종 관광상품을 연계시키면 관광지다운 멋이 날 것이다. 통영의 특성인 요트 등 바다를 이용한 해양스포츠를 활성화 시킨다면 또다른 체험관광이 될 것이다. 단순한 요트체험에서 더 나아가 요트산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준공된 통제영지를 활용한 통영만의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연구하면 통영도 새로운 관광중흥의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한산대첩 재현행사도 새로운 이벤트로 특화시키면 통영 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광객들로 인한 교통체증도 국도 67호선 개통 후에는 숨통이 트일 것이다. 이군현의원이 국회에서 예산을 착실히 확보한 덕에 2015년 준공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강구안과 도남동 등을 잇는 해상택시도 검토되면 교통문제 해결과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관광진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자신이 꼭 시장이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면.
=지금 통영시는 풍랑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침몰하려는 배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지만 지역 경기는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통영을 받치고 있는 수산과 조선업이 위축되어 근로자들, 즉 젊은이들이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튼튼한 산업이 기반이 된 후 문화관광이 활성화 된다면 통영은 세계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때 선장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선장이 14만 통영시민보다는 개인의 영달에 치중하고 일방적인 행정을 추진한다면 시민들의 여론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세입결손을 두고 전?현직 시장이 싸우는 모양새가 볼썽사납다. 그리고 4년 내내 마른수건도 다시 짠다는 이야기가 정말 듣기 거북하다. 잘못이 있다면 감사원 감사나 사법기관에서 잘잘못을 명확하게 가려야 할 것이다.

행정은 일 잘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반드시 대우 받도록 할 것이다.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행정과 소통을 강화해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시정을 펼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예산을 확보해 오고 통영을 잘살게 해 줄 것이라고 믿고 뽑아준 행정전문가들이 지난 몇 년 동안 통영시를 얼마나 발전시켜 왔는지에 대한 답은 시민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저는 3선 도의원으로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아왔으며,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를 맡아 정치에도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통영시에는 젊은 피 수혈이 절실하다.
이제는 역동력 있고 포용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젊고 역동적인 시정을 펼칠 새로운 인물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새로운 지도자가 통영의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지금 가장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나이(51세)이다. 중앙관료들도 저와 비슷한 나이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시대적인 상황이기에 국회의원-도의원은 물론 지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다면 통영시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열정이 중요한 것이다.
강석주는 갈등보다는 포용력 있게, 당당하게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제가 부족하면 언제든지 주변의 자문을 요구하는 열린 시정, 참여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강석주의 키워드를 '사람'으로 잡은 이유는 14만 통영시민을 더욱 잘살게 하기 위해서이다. 통영이 어떤 도시인가? 임란 때는 이순신장군이 나서 한산대첩을 통해 나라를 구하셨고, 6.25 때에는 원문상륙작전을 통해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나라를 구한 구국의 도시이다. 통제영지는 이러한 통영을 잘 나타내주는 곳이기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자연과 역사문화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시민들은 구국의 도시에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지도자의 덕목은 "도덕성과 청렴결백, 그리고 얼마나 큰 꿈을 가졌는가, 얼마나 지역을 사랑하는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쉽을 가졌는가."로 판가름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 통영시민 여러분은 정말 행복했습니까?
저는 전?현직 시장처럼 치적은 없지만, 도의원으로서 국회와 통영시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자신한다. 어느 누구보다 통영을 사랑하기에 통영을 보다 아름답게, 보다 건강하게, 보다 당당하게 키울 수 있는 자신감과 체력이 있다. 그러한 열정과 창조적인 마음가짐, 주변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이 있다면 지금의 통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통영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 이 강석주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

 

◇ 갑오년 새해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오는 6월 4일 있을 통영시장선거에 도전하면서 그동안 저가 꿈꾸어 오고 통영의 발전을 위해 구상해온 것들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통영사랑을 구체화시키고 시민들이 믿고 의지하며, 강석주를 신뢰할 수 있는 비젼을 하나하나 제시해 가겠다.
통영에서 건진 꿈과 희망, 이제 14만 통영시민과 함께 나눌 것이다. 일등 명품 통영시를 이 강석주가 만들어 가겠다. 믿음과 신뢰에 더해진 잠재력으로 잘사는 젊고 건강한 통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14만 통영시민이 행복해 하는 통영시, 강석주와 함께 하면 행복해 질 것이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누구나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들이 가족이 더욱 건강했으면 좋겠고, 살림살이가 조금 더 넉넉해졌으면 좋겠고, 마을이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고, 나라가 조금 더 부강했으면 좋겠고…. 갑오년 새해에는 시민들의 이런 바람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한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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