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행복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길, 합리적인 연금개편 투쟁

지난 17일 치러진 선거에서 이영태 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영시지부장이 재선됐다.
 
이영태 지부장은 "공무원의 노동조건 개선으로 통영시청 공무원이 행복하다면 이로인해 시민들이 행복할 것이고 시민이 행복한 사회가 우리사회 전체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실질적인 조합원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장기재직공무원의 특별휴가 조례 개정을 요구하고 직원테마교육, 조합원 해외 배당여행, 동호회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본청에 위치한 행복나눔과와 주민생활복지과 등 민원부서의 사무실이 너무 협소해 시민들이 오히려 불편을 느끼고 있는 만큼 사무실 이전 등을 통해 민원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지부장은 시집행부 및 의회와 노동조합의 주요현안을 협의할 수 있는 간담회 등을 정례화하고 서로 배려하는 상생의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 지부장은 시 인사문제에 대해 "예측 가능한 인사와 교통지도, 노점상 단속, 청소업무 등 격무부서 우대 및 세무 사회복지 기관 항해 운전 공업직렬 등 소수직렬의 사기진작과 직렬간 형평성 있는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조합 활성화, 노동조합의 연대활동 강화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행부의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에 대해 "그동안 공단의 책임과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연금개편이 될 수 있도록 사회단체와 연대를 확대해 생존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여러 가지 공약실천에 대해 "이번 공약은 실천이 가능한 것들만 모았으며 대부분이 이미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8기 노동조합에 당선된 이영태 지부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6년 2월 16일까지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