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고성 대표 지역신문

통영출신의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지난 6일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진주를 처음 방문하고 진주의료원 살리기 해법을 제시했다.
　
박 전 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바로잡아야 할 최우선 과제가 진주의료원 사태다"며 "진주의료원은 애초 홍 지사가 경남도의 재정 적자 해소 차원에서 검토하고 폐원하려고 했으나 설득력이 떨어지자 그 전선을 강성노조로 옮긴 정치적 도박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주의료원 정상화 해법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확보, 정부와 국회·지역 관계자·전문가 집단과의 사전 협의, 적자운영 해소를 위한 혁신적인 운영방안 마련,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관계자협의체 발족, 공공의료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업그레이드,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노조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전날 시장직을 사퇴한 박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서부 경남을 시작으로 얼굴 알리기와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제시에 주력하면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