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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정체성을 전 세계 표방, 통영 브랜드 해외 수출하겠다"통영국제음악당 플로리안 리임 대표, 음악당 상설화 중점
   

"2014년 음악제는 음악당 개관과 더불어 고민이 많은 부분이었다. 해외 연주자를 초청하는 수입 프로그램도 생각했지만 통영 고유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표방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통영국제음악당 개관과 올 음악제의 첫 시작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가 그 포문을 장식한다."
 
지난달 24일 통영국제음악당과 국제음악제를 이끄는 새 대표 플로리안 리임이 취임 24일만에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4 통영국제음악제와 음악당 운영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통영국제음악당은 통영 시민의 소유"라며 "장기적 발전 방향은 통영인들이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제에서 연주한 세계적 연주자들과 함께 통영 초등학교를 찾아가 연주를 들려주고 미래 관람객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전했다.
 
또 "통영국제음악제의 기존 운영 방식을 존중하면서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면서 "콩쿠르 참가자를 늘리기 위해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마케팅을 하겠다. 통영 브랜드를 단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를 내년이나 후내년에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지에서 활동하게 해 통영이란 브랜드를 세계에 수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봄에만 하던 프린지 공연을 여름까지 확대, 2회로 운영하고 음악당 내에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수익 사업에도 많은 신경을 쓸 예정이다.
 
리임 대표는 "윤이상이 아니었다면 통영이란 도시에 이런 특별한 공연장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통영국제음악당을 국제적 위상을 갖춘 예술 센터로 발돋움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봄, 여름, 가을 시즌에 맞춰 다양한 기획공연과 국제 행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2014 통영국제음악제로 봄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뒤이어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연례총회가 4월 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연맹에 가입했는데, 불과 8년 만에 총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세계 속에 높아진 음악도시 통영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통영국제음악당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콩쿠르 입상자 콘서트를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개최한다는 것.
 
이 외에도 독일의 하프시코드 연주자 크리스티네 쇼른스하임(Christine Schornsheim), 영국의 아카펠라 보컬 앙상블 킹스싱어즈(The King's Singers)가 내한한다.
 
뒤이어 5월 1일부터 일주일간 어린이 음악축제와 지휘자 정명훈이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봄 시즌을 마무리한다.
 
여름 시즌에는 재즈 & 월드뮤직 시리즈를 준비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재즈 피아니스트 엘다 장기로프(Eldar Djangirov)의 첫 내한공연과 2009년 이후 5년 만에 내한하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시(Roby Lakatos)의 공연, 공명, 이자람 등의 아티스트도 무대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는 "특히 8월 통영한산대첩 축제와 연계, 통영의 푸른 바다 곁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흥겨운 무대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하는 짜릿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12월로 이어지는 가을 시즌에는 세계적인 거장의 품격 있는 무대로 가을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세계적인 지휘자 로저 노링턴(Sir Roger Norrington)이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통영국제음악당 무대에 오르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Yuri Temirkanov)와 함께 그 뒤를 잇는다,
 
또한, 재기 넘치는 연주로 사랑받는 듀오 이구데스만 & 주(Igudesman & Joo)과 TIMF 2012 상주 연주자로 참여한 퍼커셔니스트 마틴 그루빙어(Martin Grubinger)가 뤼벡 합창 아카데미와 함께 통영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김영화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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