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꿈은 진의장의 삶 자체, 강구안친수공간완공에 통영타워 숙제로 해결하자고 제안

 
진의장 전통영시장이 22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등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진 전시장은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의 책자에서 "통영의 꿈은 한시도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내 삶 또한 고향 통영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는 통영 그 자체임을 안다. 이제 지난 기간의 나의 삶의 편린과 철학 그리고 꿈을 이 한권의 책,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글은 통영을 진정 사랑하고 꿈꾸어왔던 한 인간의 삶의 기록이지만, 그 꿈이 통영인 모두의 꿈이고 자랑이며 긍지이기를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나의 사랑하는 모든 통영인, 통영을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해 설레임 속에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라고 여는 글에서 밝혔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추천사를 통해 "진의장, 그는 사랑하는 고향을 향하여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이다. 도대체 식을 줄 모른다. 시인 '사무엘 울만'이 노래했듯이 청춘이란 나이가 아니라 열정의 다른 표현임을 그에게서 본다. 그의 열정을 담은 책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출간을 축하했다.

전 통일부 장관 류우익은 "진의장 전시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통영의 미래발전전략인'바다의 땅, The Land of Sea 2006-2025'라는 연구용역보고서의 발간과 남해안시대의 선언에서부터 시작하여'동·서·남해안권발전 특별법' 제정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바다의 땅'이란 캔버스를 놓고 그와 나는 붓을 마음껏 휘두르고 싶다"고 함께하는 글에서 밝히고 있다.

진의장 전 통영시장이 이번에 펴낸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은 통영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온 한 인간의 삶의 여정 이야기이며, 역사문화예술의 도시 통영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는 '진의장의 꿈' 이야기이기도 하다.

 

출판기념회에서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진의장과는 서울대 법대, 검사시절, 국회의원시절의 3차례 인연을 소개하며 진의장 친구는 통영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창원경륜공단이사장은 “‘진의장=통영’이라며 자전거와 두 바퀴와 같다. 끊임없는 통영사랑은 책의 추천사에도 잘 나타나 있다. 바다의 땅, 통영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의 꿈”이라며 “통영을 향한 꿈과 열정이 통영이라는 커다란 캠퍼스에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의장 전시장은 “축사를 해준 안상수, 박상제 씨에게 감사를 표하고 통영시장 재임 7년동안 많은 일을 펼쳐오게 된 것은 90%가 시청공무원들의 노력이기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한다. 또 환경미화원들의 노력대문에 거리가 참 깨끗했으며, 복지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진 전시장은 “지난 4년동안 고통과 암흑의 긴 터널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성도하고 고되기도 했다. 무엇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라갈 것인가를 고민하다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림은 중학교 때 한해선배인 심문섭 교수가 넌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고 지적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바다의 땅 멈추지 않는 나의 꿈’에 소개된 케이블카는 통영관광의 효자이나 이를 완공하기 까지 조계종 고산 큰스님과 최인석 판사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신경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고장나는 케이블카 때문에 무기수리전문가를 동원해 고장을 잡아내면서 손가락까지 짤리는 힘든 일을 겪었으나 지금 실업자가 됐다고 말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변양균 장관의 도움으로 480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동피랑도 푸른통영21의 아이디어로 지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강구안친수공간을 완공하고 걸어서 남망산에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통영타워를 통해 시내를 보는 새로운 관광지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주차장은 동굴주차장을 만들고 횟집타운을 조성해 강구안을 커다란 무대로 활용하면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김동진 시장은 592억원의 빚때문에 파선선고를 고민했다며 재정적자를 주장했지만 진 전시장은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사업하느라 빚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도 죽림땅을 팔아 50억만 빚으로 갚을 정도로 아무 한 것도 없이 죽림땅만 없어졌다. 또 서호천 생태하천에 국비 420억원을 반납한 것은 도심재개발을 포기한 것이어서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진전시장은 박경리 선생을 통영에 모신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며 박경리 선생의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이어 청마선생의 향수라는 시를 낭독하면서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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