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전국대학배구연맹전을 통영에서 유치했다. 통영시배구협회(협회장 고익석)는 2004년 전국대학배구연맹전 제 1차전 대회를 한국대학배구연맹으로부터 승인받아 내달 22일∼27일 봉평동 통영중학교내 통영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배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전국대학배구연맹전에는 한양대와 성균관대, 인하대 등 명문팀과 동해대, 이화여대 등 국내 최정상 남, 녀대학 15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6일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선수 이동 소요 시간과 열악한 시설 등 대도시에 비해 취약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학연맹전을 통영에서 유치한 데는 3년 동안 한국대학배구연맹과 끈질기게 접촉을 시도한 통영시배구협회의 남다른 노력이 뒷받침됐다.또 통영이 김귀순(유영초교 코치), 최삼환(상무 감독) 등 국가대표와 박경랑(KT&G), 이수정(KT&G), 최유리(LG칼텍스) 등 국내 배구 스타를 배출한 배구의 고장이라는 점과 98년 한국실업배구대제전, 99년 전국 중고연맹전 등을 유치, 성공리에 치른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익석 협회장은 “KBS1 생중계를 비롯해 전국 방송, 언론을 통해 이번 대회 소식이 전해져 통영 배구는 물론 통영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기대된다”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통영시민들의 호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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