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통영시장후보경선, 당원과 국민경선 1098명중 85.06% 투표율 기록,
김동진 473표, 강석주 416표, 강부근 45표 얻어...“화합과 단합이 필요한 덕목”

 
새누리당 통영시장 후보에 김동진 후보가 선출됐다.
새누리당 통영시당협의회(협의회장 이군현 국회의원)는 지난 4월 30일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새누리당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은 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로 선거인단 1098명이 구성돼 이날 투표에는 934명이 투표에 참가, 85.0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선은 기호 1번에 강부근, 기호 2번에 강석주, 기호 3번에 김동진 후보가 배정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 투표가 끝나고 개표에 들어간 결과 김동진 후보가 473표(50.64%), 강석주 후보가 416표(44.54%), 강부근 후보가 45표(4.82%)를 각각 얻었다. 김동진 후보가 강석주 후보를 57표차로 따돌리고 공천권을 거뭐지었다.
김동진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된 후 10초 동안 묵념을 하고 시작한 수락연설에서 “지방선거 처음으로 상향식 공천으로 공천자가 결정된 새누리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새누리당에서 처음으로 상향식 공천제도 시행한 시험적인 단계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공정하게 이루어진 경선과정을 존중한다. 특히나 세월호라는 여객선 참사를 당하고도 애도 속에 과열되지도 않고 서로 입장 존중해가며 룰과 원칙을 지키면서 경선을 치룬 높은 시민정신을 높이 산다. 경선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경선이 끝난 마당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통영은 도농관광복합도시로 14만의 작은 도시이다. 이런 도시일수록 시민의 화합과 단합이 필요한 덕목이다. 선거과정에서는 서로 갈등할 수도 있지만 통영의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다 같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6월 4일 넘어야 할 산이 또 있다. 당이 화합해서 새누리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다같이 화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러 번 선거과정에서 처음으로 여당후보로 선출된 느낌에 대해서는 “그동안 세 번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번 다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저는 개발연대에 경제성장과정에서 개발계획에 실무자로 참여해 온 사람이다. 지금의 보수정당인 새누리당과는 이념과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숙명적으로 등을 지게 되고 대립구조로 나아가게 됐다. 이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당당히 새누리당의 일원으로 경선에 참여해 새누리당 후보로 새누리당의 깃발아래 통영시장으로 출마하게 된 것도 운명이다. 고향을 찾아와 제대로 출발점에 섰다고 본다. 그동안 어려운 일과 고비가 있었으나 그 과정을 극복하고 경선이 끝난 마당에서 다 묻어버리고 화합하고 단합하여 새누리당이 압승을 하기위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되고 이제는 무소속 진의장 후보과 본선에서 경쟁해야 하는데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의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전제로 페어플레이 원칙과 룰을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그분도 충분히 인격과 덕망을 갖춘 분이기에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발전적인 선거로 치룰 것으로 기대한다. 저 역시도 정정당당하게 공정한 경쟁과 룰 속에서 선거를 치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주 후보는 “이번 경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결과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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