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통영시장 예비후보 개소식, 창조적 아이디어로 시정발전 이끌터

 
진의장 통영시장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7일 오후 삼성생명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정식을 갖었다.
신경철 전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사무실 개소식은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의뢰만 하고 모든 축사나 축전낭독은 생략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6.4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예비후보자들과 단체로 소개됐으며, 지지자 300여명이 사무실을 가득 메워 힘을 실어졌다.
이날 진의장 예비후보는 "불쌍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주고 싶었다. 1,800개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1,000개를 만들어줬다. 그때 23억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갔다. 그런데 김동진 예비후보는 '선심행정으로 140억 원을 통영시에서 부담하게 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내가 시장직을 처음 맡았을 때 기채가 352억 원으로, 2010년 나올 때는 350억 원으로 오히려 2억 원이 줄었다. 그런데도 내가 590억원의 빚을 지게 해서, 디폴트 선언을 고민했다니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새누리당 김동진 후보에게 포문을 열었다.
 

진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그림을 그리다 이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문자 메시지로 항의를 했고, 수차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계속 발언을 하니,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그래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작심한 듯 김동진 시장의 그간 행정에 대해 비난했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현 시장 후보자의 43% 공약 이행률은 경남에서 꼴찌이다. 이는 시장으로서의 직무유기이다. 화력발전소가 얼마나 위험한가? 청정바다 통영에 화력발전소가 웬말인가? 국비 357억 원을 확보해 놓은 서호천은 왜 반납을 했나? 통영시청 공무원들은 국, 도비 5억 원, 10억 원을 받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또 "세병관 앞이 막혀서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 직접 부탁해 예산을 확보했더니, 거대한 철골구조물, 주차장을 만들어 도로 막아 놓았다. 주차장은 인근에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는데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렇게 만든 것은 통영 문화 말살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사도 해상공원 조성 때 입장료의 10%를 받기로 협약을 맺었는데, 불과 지원금 10억원 받는 선에서 끝냈다. 그것도 1년 1억 원씩 1년을 받으면 끝이다. 그 돈을 제대로 받아 불쌍한 노인들,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지원하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퇴골 석산 문제, 도남관광단지 문제, 용남면 석산 문제 등등 김동진 예비후보는 곳곳에서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 조장하고 있다"며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할 줄 알아야 제가 여기에 선 의미가 있다. 잘하고 있는데 제가 왜 출마를 하겠냐? 이러한 관행, 의혹들, 또 거꾸로 가는 이러한 것들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저는 임기 동안 산동네인 동피랑을 세계적인 벽화마을로 조성하고, 한강 거북선을 통영으로 가져왔으며 박경리 선생을 통영으로 모셔왔다. 제 임기 동안 통영은 그 어느 시기보다 활기찼다. 그때도 무소속이었지만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모두 해냈다.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해서, 통영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통영시장이 되면 통영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조선소를 살려내고 구도심 전체를 관광화 해 관광도시를 만들 것이며, 죽림지역에는 시가 판 부지 3천여평을 되사서 초등학교 등을 개설하고 통영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문화예술, 통영미술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공약을 제시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통영시장 왜 진의장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15가지를 소개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성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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