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후보 겨냥 “한사람에게 16년을 맡길 수 없다”

▲ "시민이 자랑스럽게 여길 경남 최고의 도의원으로"

“시민들이 붙여준 이름표를 달고, 시민의 공천으로 당당하게 나아가 당선이라는 금메달을 시민 여러분의 목에 걸어드리고 싶다”

지방선거 도의원 제1 선거구(용남.광도.도산.욕지.한산.사량.산양읍.미수.봉평)에 출마한 정동영(무소속) 후보는 지난 19일 죽림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무소속 진의장, 박청정 시장후보 등 선거 출마자들과 지지자,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해 정동영 후보를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정동영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장 출마 낙선에도 실망하지 않고 더 배우고 경청하며 민의가 어디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묵묵히 저의 길을 걸어왔다”며 “지난 10년간 밤낮 없이 현장을 누볐다. 어민의 위판장에서, 이른 새벽 새터시장 골목길에서 학교 앞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목소리를 듣고 통영의 희망을 봤다”며 시민 곁에서 호흡했음을 강조했다.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최일선에서 모든 역량을 바쳐 헌신한 동안 동료들이 공천을 받아 나가는 모습을 보았으나 자신에게는 공천이 “꿈과 같은 일로 남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러한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이지만, 지나온 세월을 붙잡고 있을수만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제 통영은 행정능력과 자질, 청렴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창조적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새로운 변화와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통영의 미래를 한사람에게 16년을 맡길 수는 없다”라며 1선거구 경쟁상대이자 현 3선 도의원인 김윤근 후보를 견제했다.

정동영 후보는 “공직 생활동안 다져진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통영시민의 대변자로서,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경남 최고의 도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신도시는 신도시다운 교육 문화 금융 레포츠의 복합공간으로, 미륵도는 관광특구다운 세부계획 수립과 추진, 섬은 섬답게 통영관광의 핵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통영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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