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도교육감 박종훈 36.8%, 고영진 33.9%

지상파 방송사(KBS, MBC, SBS) 3곳에서 6·4지방선거 합동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남도지사에는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가 59.8%,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36.6%로 새누리당이 우세로 나타났다. 경남도 교육감은 박종훈 후보가 36.8%, 고영진 후보가 33.9%로 나타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새누리당 우세 5곳, 새정연 우세 5곳, 경합 7곳으로 조사됐다.
4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는 54.5%의 득표율로 44.7%를 얻은 정몽준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진표 새정연 후보는 51%의 득표율로 49%를 얻은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에 경합우세를 보였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49.4%를 얻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1%의 송영길 새정연 후보에 불과 0.3%포인트 앞섰다. 두 지역 모두 오차범위 내 경합이다.
대전은 49.8%(권선택 새정연 후보) 대 48.2%(박성효 새누리당 후보), 충북은 50.3%(이시종 새정연 후보) 대 48.2%(윤진식 새누리당 후보), 충남은 49.8%(안희정 새정연 후보) 대 48.1%(정진석 새누리당 후보), 강원은 50.6%(최문순 새정연 후보) 대 48.2%(최흥집 새누리당 후보), 세종은 56.1%(이춘희 새정연 후보) 대 43.9%(유한식 새누리당 후보)로 나타났다.
대구(권영진 새누리당 후보 55.6%, 김부겸 새정연 후보 41.5%), 경북(김관용 새누리당 후보 77.1%, 오중기 새정연 후보 17%), 울산(김기현 새누리당 후보 64.6%, 조승수 정의당 후보 29.6%)은 새누리당후보가 우세하고, 광주(윤장현 새정연 후보 59.2%, 강운태 무소속 후보 31.6%), 전북(송하진 새정연 후보 73.3%,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 19.1%), 전남(이낙연 새정연 후보 78.1%,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 11.6%)은 새정연의 우세였다.
선거 기간 내내 관심을 받았던 부산 지역의 경우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의 득표율로 48.2%를 얻은 오거돈 무소속 후보에 경합우세를 기록했다.
제주는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61.2%를 얻어 신구범 새정연 후보(34.6%)를 큰 득표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와는 별도로 JTBC가 실시한 예측조사에서 박 후보는 55.6%를 획득할 것으로 조사돼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43.2%)를 12.4%p 따돌렸다. 조 후보도 문용린 후보(37.0%)를 4.4%p 앞섰다.JTBC는 아울러 경기지사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인천시장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부산시장은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남 후보는 52.5%로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7.5%)를, 송 후보는 52.2%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46.4%)를, 오 후보는 53.7%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46.3%)를 이긴다고 집계됐다.한편 JTBC의 예측조사와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비교했을 때 경기지사, 인천지사, 부산시장 당선자 예측이 엇갈려 개표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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