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현 변호사가 위원장 맡아 4년의 교육정책과 기조 설정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이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격인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0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 위원회를 구성해 경남교육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융합과 소통을 기조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조직과 재정, 정책, 행정에 섬세하게 접근해 향후 4년의 교육정책과 기조를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다음 달 18일까지 활동할 교육 준비위는 철저하게 실무형·의제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혁신·정책·재정으로 나눠진 세 분과에서 경남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낼 장기적인 로드맵과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생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교육 준비위 위원은 모두 12명이다.
 
강재현 전 경남변호사협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진주교대 강종표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기획 및 대변인에 창원문성고 허인수 교사를 비롯해 혁신·정책·재정분과에 3명씩의 실무형 인사들이 포진했다.
 
자문위원단과 분과별 전문 태스크포스, 취임식 준비팀, 교육청 지원협력팀 등이 준비위를 지원한다.
 
교육 준비위는 오는 12일부터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 사무실을 두고 도교육청으로부터 사업·예산보고를 받고 현황을 파악하며 공약 이행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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