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경선, 의장-강혜원 5표 김만옥 4표, 부의장-손쾌환 5표 유정철4표

새누리당 의장후보가된 강혜원 의원.
새누리당은 강혜원 의원을 통영시의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통영시의회의장선거를 두고 새누리당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3시 새누리당소속 의원들이 이군현의원사무실에서 당내경쟁을 실시해 새누리당 의장후보를 뽑았다.
이날 새누리당 소속 의원 9명은 당사무실에서 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당내경쟁을 실시, 의장후보로 등록한 김만옥 후보와 강혜원 후보가 5분간의 정견발표를 한 후 의원들의 개별투표가 시작됐다. 개표결과 강혜원 5표, 김만옥 4표로 강혜원 후보가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부의장도 손쾌환 5표, 유정철 4표로 손쾌환 후보가 새누리당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내에서도 5대 4로 극명하게 갈라졌다.
의장 후보로 선출된 강혜원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는 모두 잊고 이제는 새누리당이 단합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됐으면 한다. 다수의원이 있는 새누리당에서 2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것은 정당정치의 기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남도의회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수당의 당내경선을 거치는 것은 기본”이라며 “본회의에서 정식 선출과정이 남아 있지만 의장이 된다면 의회의원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 생산적인 건전한 의회를 운영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부의장 후보가 된 손쾌환 의원.

이에 대해 A의원은 “사전에 조각된 경선을 거부할 수도 있었지만 건전한 의회를 위해 경선에 참가해 예상된 결과를 얻었다. 건강한 시의회가 되려면 승자들이 상임위까지 독식할 것이 아니라 무소속과 야당의원들을 배려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통영시의회 의원구성은 새누리당 9명, 무소속 3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7일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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