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메인박스 인터뷰
"벌써 정년, 한송재단의 큰 나무 키우는데 최선 다할 터"충렬여·중고 신영찬 실장, 정년퇴임…한송재단 상임 이사로 영전
   

"한송재단에 몸담은 지 엊그제 같은데, 34년 세월이 훌쩍 지나 벌써 정년이 됐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학교법인 한송재단 충렬여자중·고등학교 교육행정의 중심에 있던 신영찬(61) 행정실장이 6월 30일 정년퇴임을 하고, 7월 1일자로 한송재단 상임이사로 영전했다.
 
신 이사는 "예견된 퇴임이었기에 올 초부터 한송재단과 학교에 근무하면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항상 실천하고자 했던,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오늘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회고했다.
 
신 이사는 교사가 아닌 교육행정을 담당하면서 선생님들의 교단 지원을 34년 넘게 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학생을 주인으로 생각하고 공과 사를 분명히 가려가며 업무를 해 온 뚝심의 주인공이다.
 
한송재단과 충렬여중·고교의 발전에는 통영의 페스탈로치라 평가된 故 하원대 이사장의 강력한 교육철학과 실천의지가 제 1이었고, 그 현장에 늘 신 이사가 함께 했다.
 
2004년 백년지대계인 용남면 신학사 이전에 하 이사장이 사재 100억원을 털어 지역인재 육성에 혼신의 힘을 다할 때도, 정량동 한산대첩공원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을 할 때도 늘 앞장서 행정 지원을 했다.
 
신 이사는 "1980년도 하원대 이사장님과는 일면식도 없이 학교 행정실에 들어갔으나 일을 믿고 맡기고 주인의식을 가지게 만드신 분이다. 그래서 늘 일이 재미있고 즐거웠다. 물론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으시는 걸 보고 많은 감동도 받았다"고 했다.
 
하원대·김순옥 이사장의 이 같은 열정에 신 이사를 비롯한 행정 지원, 또 전 교직원들의 열과 성으로 수능만점자 배출이라는 대기록도 나온 곳이 한송재단 충렬여고이다.
 
그 찬란한 역사를 함께 해 온 신 이사는 "학교 전반 업무 통괄의 노하우를 통해 겉보다는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부디 학생이 주인이라는 평범한 사고로 교직원 상호간에 항상 평상심을 유지하고 인화, 단결로 타 재단과 타 학교에 모범이 되고 사회에서도 으뜸가는 교육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하원대 이사장님의 유지를 받들고 김순옥 이사장님의 교육철학을 실현시키기 위해 미력하나마 거름이 돼 한송재단의 큰 나무를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화 기자  hannews@chol.com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