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초·중학교 통합운영학교 준공식, ㈜KMC 발전기금 500만원

지난 2012년 3월 1일 통합운영학교로 출범한 한산초·중학교(교장 이태수)는 그동안 신축교사 및 다목적 강당을 완공하여 통합운영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는 경상남도교육청 성기홍 교육국장, 김환생 통영교육장 등 많은 내빈 및 지역 기관장 200여명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이태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통합운영학교 추진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낸 통합추진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민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미래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식 통합운영학교 추진위원장도 인사말에서 "초·중 통합 과정은 지역민과 학부모의 지지와 동의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 했다." 고 밝히고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이제 통합운영학교로서 내실을 다지고 교육력을 제고하여 한산도의 상징으로 길이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운영학교는 효율적인 학교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지역의 실정에 따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시설·설비 및 교원 등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는 소규모학교에 따른 학교운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여 인적·물적 자원의 합리적인 통합운영으로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학교의 희소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의 학습기회를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동안 한산중학교 부지에 초등 신축 건물과 다목적 강당이 들어서고 교직원을 위한 관사 신축, 중학교 건물 리모델링, 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2년여 간의 공사 끝에 초·중학교가 한 울타리 안에서 명실상부한 통합운영학교로 출범하게 되었다.
또한 통합학교 추진을 이끌었던 추진위원회도 이날 해단식을 갖고 그동안 도움을 준 추진위원과 지역주민, 학부모,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통합운영학교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바랐다.
한편, 학교 준공과정에는 한산중학교 총동창회에서 학교 표지석 설치를 전액 기증해 주었고, ㈜KMC에서는 학교발전 기금 500만원을 기증하는 등 많은 분들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 통합운영학교로 다시금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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