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환경탐사단, 걸어서 한바퀴, 위험한 도로개선 등 생활환경운동

 
환경운동연합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하면 정부를 상대로 싸우는 단체라는 꼬리표가 달렸지만,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 이제는 회원, 시민들과 함께 통영의 환경을 배우고 즐기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환경운동이라고 불리는 활동은 어린이를 위한<어린이환경탐사단>, 청소년을 위한<통영탐방>, 어른과 가족들을 위한<걸어서 통영 한 바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환경문제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위험한 도로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해서 각 프로그램마다 이십 여명 정도가 소박하게 진행해 나가도 있다.
환경을 지키는 방법이 꼭 정부를 상대로 싸우는 것만 아니라 조상 대대로 물려온 우리의 땅과 바다 환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아가는 것도 환경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터득했다.
 

특히, 통영의 바다는 한국, 아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아름다운 통영바다를 배워나가는 활동을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배움의 과정에서 견내량 잘피밭이 세계적인 습지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람사르협약에 의한 습지로 지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가 잘못된 결정으로 환경에 큰 위협을 주려고 할 때에는 이를 막기 위해 다시 싸울 수도 있지만, 이제는 정부와도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환경연합은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기대한다. 환경연합에 가입하면, 환경연합에서 하는 활동에 참가하기 쉽도록 휴대전화 문자로 미리 알려준다.
문의: 지욱철(010-6571-3600) 환경운동연합 통영지역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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