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황희태, 장성호 등 태극마크 달아

   

고성 전국유도선수권대회 ‘성황’
-최민호, 황희태, 장성호 등 태극마크 달아

 

 

고성군이 지난 13·14 양일간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남녀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유도회, 경남유도회, 고성군체육회 주최로 이번 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2005 세계유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을 겸한 중요한 자리.
이번 대회에는 1, 2차 선발전 성적을 토대로 각 체급(14체급) 상위 8명씩 선발된 1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한치의 양보 없는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다.


시합 첫날,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성호(KRA) 선수가 -100㎏급 결승에서 라이벌 류광선(한국철도)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2003년 세계선수권자 황희태(상무) 선수도 -90㎏급 결승에서 최선호 선수를 절반으로 누르고 태극 마크를 달았다.


-81㎏급에서는 김민규(상무), +100㎏급에서는 김성범(KRA) 선수 각각 대표로 선발됐다.


여자부에선 -48㎏급 정지선(용인대), -52㎏급 김경옥(용인대), -57㎏급 정혜미(포항시청)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둘째날에는 ‘무서운 신예’김재범 선수(20·용인대)가 -73㎏급 결승에서 세계 최강 이원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선수권 대표로 선발됐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KRA) 선수는 준결승에서 김재범에게 패한 뒤 패자부활전 결승에서도 김재훈(무궁화체육단)에게 일격을 당해 3위에 그쳤다.


이밖에 -66㎏급 정부경(마사회), -60㎏급 최민호(창원경륜공단) 선수가 남자부 대표로 선발됐고 여자부에서는 -63㎏급 이복희(인천동구청), -70㎏급 박가연(용인대), -78㎏급 정경미(용인대), -78㎏급 정지원(한국체대)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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