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 대대적 기념식, 전사자 위령제 및 위패 봉안식

귀신잡는 무적해병’ 통영 상륙작전 재현한다

-내달 17 대대적 기념식, 전사자 위령제 및 위패 봉안식
-13∼17일 항남동 물량장서 전시회도

 

 

1950년 8월 17일 대한민국 해병 최초의 단독상륙작전으로 적의 수중에 들어가 있던 통영을 완전히 탈환, 외신기자로부터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통영지구 상륙작전.
55년이 지난 내달 17일 다시 한번 무적해병의 신화가 재현된다.


통영시와 해병대 제9227부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경남연합회, 사회단체 통영해병대전우회는 8.17 해병상륙작전을 감행한 역사적 현장에서 ‘통영상륙작전 제5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전적기념비와 최초상륙지 답사 뿐 아니라 6.25 당시 통영지구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선배 해병 영령을 위한 위령제 및 위패봉안 영각 건립 기공식을 개최,  그 의미를 더한다.


내달 17일 오전 9시 용남면 두타사에서 열릴 위령제 및 천도제에는 해병대 주요 지휘관 및 현역 해병대 전우회 전 지역 회장 및 회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40분에는 군악대와 의장대 현역과 예비역,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지구 전사자 위패봉안 영각 건립 기공식이 열린다.


또 통영이 임란 전승지 뿐 아니라 6.25 전쟁의 전승계기가 된 곳임을 적극 알리기 위해 오전 10시 원문 전적 기념비 참배 후 11시 항남동 물량장에서 상륙작전 기념식에 이어 의장대 사열과 군악대 공연, 그리고 통영시내 일원에서 시가 행진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용남면 장평리 최초 상륙지 답사가 이어진다.
한편 한산대첩제가 시작되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상륙장갑차와 자주포(탱크), 기습특공고무보트, 각종 화기류 등 장비전시회 및 사진전도 열린다.


해병대 통영시전우회 조규영(해병 230기) 회장은 “한국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통영상륙작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시 통영지구 전투에서 산화하신 해병 위령을 위한 천도제 및 위패봉안 영각건립 기공식이 특별히 열린다”며 유가족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645-2923, 사무국장 H.011-574-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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