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정량사랑 망일봉 음악회, 정과 흥 나눈 밤

▲ 너나 없이 흥겨운 무대

“정량동 사람들 노래 대회를 9년째 하더니 가을만 오면 모두 가수 됩니다”

동네 이웃이 가수로 나서 노래하기 시작하면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어지는 신나고 정겨운 음악회, ‘정량사랑 망일봉 음악회’가 9회째를 맞아 지난 26일 저녁 이순신공원 통영예능전수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정량동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려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정량동 풍물패, 김경애 에어로빅 시범공연으로 문을 열고, 정량동 노래교실 시범공연과 지난해 수상팀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크레용팝’ 퍼포먼스가 흥을 돋웠다.

정량동을 대표하는 11명의 동네가수들은 평소 비장의 애창곡으로 저마다의 노래 솜씨를 뽐냈으며, 경연 중간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경품 추첨으로 이웃의 소박한 행운을 축하하는 시간도 되었다.

열띤 경연과 심사 결과 1위 최우수상에는 박정오(새마을협의회)씨가 선정됐다. 2위 우수상에는 강숙자(통우회) 오순화(바르게살기)씨가, 3위 장려상에는 조정임(새마을부녀회) 김영숙(노래교실 수강생)씨가 선정됐다.

정량동 유재덕 주민자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음악회를 통해 정서함양과 동민의식이 향상되어 문화, 예술, 역사의 동으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생활의 무거운 짐을 잠시나마 벗어 놓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 사회자 정량동 바르게살기 박종석 위원장

 

▲ 참석 내빈

 

▲ 유재덕 주민자치위원장

 

▲ 정량동 노래교실 축하공연

 

 

 

▲ 새마을부녀회 조정임씨
▲ 정량풍물회 김옥순씨
 

 

▲ 경품 추첨

 

▲ 새마을협의회 박진갑씨

 

▲ 시정모니터 김성희씨

 

▲ 어색해하는 황수배 시의원

 

▲ 새마을협의회 박정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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