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산양읍민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 산양읍민이 너나 없는 이웃으로 뭉친 날

초가을 볕 좋은 날, 11개 리 산양읍 주민들이 즐거운 운동회를 통해 “산양읍이라는 한 마을”을 만들었다.

산양읍 체육회는 지난 27일 제7회 산양읍민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산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8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영운리, 신전리, 미남리, 연화리, 삼덕리, 남평리, 풍화리, 곤리 ․ 추도리, 저림 ․ 연곡리 9개 팀이 산양읍이라는 같은 울타리 안에 한데 어우러져 공연과 명랑운동회를 즐겼다.

이날 체육대회는 단체줄넘기, 전략줄다리기, 추억의 고무신 날리기, 코믹릴레이, 도전기네스 등 우열을 가리는 경쟁보다는 참여를 통해 화합을 이끌어내는 내용으로 꾸며 노년층 주민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었다. 부부와 자녀 팀 대항으로 가족의 정을 다지는 ‘천생연분게임’도 흥미와 의미를 더했다.

특히 ‘수산업의 보고 연화리에서 출발!’, ‘산양읍의 중심지 살기좋은 남평리!’, ‘어업과 항구의 중심지 삼덕리!’, ‘산양읍 최고의 자연환경, 드라이브 코스 풍화리!’, ‘신전리의 단합으로 발전되는 마을!’, ‘멍게도 영운! 화합도 영운!’, ‘석양이 아름다운 달아공원, 미남리로 오이소!’, ‘에코아일랜드 연대도, 숨은 보석 오곡도!’, ‘물메기의 고장 통영의 낙원 추도!’, ‘어장이 풍성해서 살기좋은 곤리마을!’, ‘체험과 청정해역의 섬 학림 저도 만지도!’ 등 마을의 특징을 알리는 구호도 눈길을 끌었다.

산양읍 김덕철 체육회장은 개막식 대회사에서 “산양읍은 통영의 수산업 중심지인데, 작년 최악의 적조로 어려움을 큰 겪었다. 올해는 피해가 적은 채로 적조가 지나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오늘은 모든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만이라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김덕철 산양읍 체육회장

 

 

 

 

 

▲ 초청공연

 

 

 

▲ 산양읍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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