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통영향우회 한마당 큰잔치 국회운동장서 1000여명 참가

 

2014 재경통영향우회 한마당잔치가 지난 25일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향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경통영향우회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일근 회장, 윤우정, 이철성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강혜원 시의회의장, 재경경남도민회 회장단 등 많은 향인들이 참석해 애향심과 통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수도권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재경향인과 새벽 버스를 타고 달려온 통영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고향 소식과 먹거리를 나누며 정겨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통영에서는 김동진 시장, 천영기 도의원, 강혜원 시의회의장, 강정관, 김미옥, 김이순 시의원, 김영복 욕지면장, 박성찬 행정과장, 이상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등 30여명이 상경해 재경향인들과 어우러졌다.

이상범 고문을 임시 의장으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4월 16일 이사회에서 선출된 신임 강일근 회장이 공식적으로 추인되었다.

이어 한마당 큰잔치는 행사본부장인 유태율 사무국장과 유형자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윤우정 명예회장의 개막선언과 강일근 회장의 대고타, 먼저 별세한 향인들을 위한 추모의 묵념, 통영인들의 단합과 통영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통영 만세”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강일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칫 흔들릴 뻔 한 향우회를 지탱해주신 윤우정 명예회장, 이철성 박사님의 공로는 열 번 칭송해도 부족할 것”이라며 “이제 앞으로는 좋은 일만 남았다. 만나서 반갑고 모여서 즐거운 우리 통영인들의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축사에서 “5~6년 전만 해도 저도 이 자리에서 재경통영향인의 한사람이었다”며 “출향인 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에 통영이 살고 싶은 힐링도시, 고품격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최근에는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져가고 있다”며 통영인의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어 강혜원 시의회의장은 “이제 우리 통영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들이 합심단결해 노력하고 있다. 향인 여러분들도 고향을 위한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라”고 당부했다.

점심시간에는 통영에서 가져온 충무김밥, 생선회, 햇굴, 멍게, 멸치 등이 푸짐하게 준비돼 싱싱한 고향을 맛을 느끼게 했다. 이어 피구, 족구,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친목을 도모했다.

또한 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김맹길 명장의 나전칠기 액자를 최고상으로 수여했으며 훈제굴, 마른멸치(금성냉장 후원), 편백화장품(나폴리농원 후원), 의료기, 케이블카승선권, 사량호승선권 등 푸짐한 선물들이 향인들에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 통영고성지역구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도 참석, 축하를 전했다
 

 

▲ 어린이 향인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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