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작업 한창, 내달 14일 한산대첩일에 제막식 개최

   

망일봉에 이순신 장군의 위용 당당

마무리 작업 한창, 내달 14일 한산대첩일에 제막식 개최 

 

 

한산대첩 현장을 바라보는 망일봉에 이순신 장군의 위용이 당당히 드러났다.21일 통영시 정량동 망일봉 한산대첩 기념공원에는 학교법인 한송재단 충렬여중·고교 하원대 이사장이 희사한 5억의 사업비로 건립된 이충무공 동상이 첫 선을 보였다.

울산대 정욱장 교수가 동상건립의 진두 지휘를 맡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순신 동상이 드디어 좌대 위로 올라서서 한산대첩 현장인 한산도 앞바다를 굽어보고 섰다.      동상은 좌대를 포함한 높이 17.34m, 가로 17m, 세로 15m.

 

 

특히 임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펼쳤던 전법인 학익진(鶴翼陳)의 형태를 최대한 살려 청동과 화강석 재질로 만들어졌다.

학익진은 학이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인데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이 전법으로 적을 포위해 일제히 공격, 섬멸시킨 것.

 

 

 

정욱장 교수는 “이순신 장군 동상 및 좌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며 “오는 30일까지 동상 건립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한산대첩 기념일인 8월 14일 제막식을 가진다”고 말했다.

또 “야간 조명 시설로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한산대첩 역사적 현장과 함께 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밤에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金英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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