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수막, 보행자·운전자 시야 가려 위험 초래

통영시내 전 지역에 불법으로 달아 놓은 현수막들로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지비아 3차를 비롯 해당업체들은 무전동, 죽림신도시, 서호동, 명정동, 북신동, 안정산업단지 등 통영시내 전 지역에 행정지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단속·지도를 피한 금·토·일 주말을 이용해 불법으로 현수막을 설치, 광고를 했다.

또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문구들도 그대로 게시해 조합원 모집광고가 분양 광고로 둔갑하기도 했다.

특히 합법적인 게시대가 아닌 도로 옆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가로등과 가로수 사이 등에 현수막을 설치,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행자나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위험을 초래하기도 했다.

불법으로 현수막을 설치한 이지비아 3차를 비롯 해당업체들은 통영시의 행정지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체 불법적인 행위를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

무전동에 사는 A씨는 “마트를 가는 길에 도로가 너무 복잡해 보니 아파트 분양광고를 하고 있는 것처럼 현수막을 여기저기 많이 설치해 놨다. 요즘은 외지에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데 이런 불법 현수막들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줄까 통영시민으로서 걱정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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