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푸켓 아시아비치경기대회, 허민호 금메달, 김지환 은메달 수상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감독 김재필)이 전국체전 종합우승에 이어 최근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1,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17일 태국 푸켓 아이양 비치에서 열린 ‘제4회 푸켓 아시아비치경기대회’에서 시니어국가대표로 출전한 통영시청 소속 허민호 선수가 금메달, 통영시청 소속 김지환 선수가 은메달을 나란히 획득했다. 3위는 중국, 4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기량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통영시청의 두 선수는 지난 전국체전에서는 김지환 선수가 금메달 2연패를, 허민호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순위를 바꾸어 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경기에서 1․2위를 엎치락 뒤치락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또한 김지환 선수는 올해 중국 시주이산에서 개최된 ‘2014시주이산 ASTC 트라이애슬론 프리미엄 아시안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재필 감독은 “이번 대회에 3위와 4위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 선수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3위, 2위를 기록했던 선수들로 이날 평소 자신들의 기록을 달성하였음에도 3․4위에 머무른 것은 우리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전국체전과 각종 국제경기에 대비하여 쉬지 않고 꾸준히 강도 높은 훈련을 잘 해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2014년은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을 위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계속해서 좋은 성적으로 통영시와 통영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영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1일 경상남도체육회 주관으로 개최 예정인 제95회 전국체전 해단식에서 김동진 통영시장에게 감사패, 이성현 통영시체육회 사무국장에게 공로패, 시군 공로자(실무자 김동춘)에게 표창패, 경남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김동진)과 전무이사(김재필)에 대한 공로패와 성과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