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수협 100년사’ 발간, 28일 출판기념회

“통영수산업 100년, 통영수협 100년”

통영수산업협동조합이 ‘통영수협 100년사’ 편찬을 마무리, 오는 28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012년 8월에 편찬위원회를 구성, 지난해 연말부터 집필 및 편집작업을 개시해 11월 마무리했다. 원고 집필은 전갑생(한국방송통신대 외래교수)씨가, 편집 및 출판은 디자인툴이 맡았다.

통영수협 100년사는 통영 수산업 현장과 수협 사업의 모습들을 담은 화보 100여페이지를 포함, 총 700페이지 분량이다.

제1편(1부)은 통영 수산업과 역사를 함께해온 통영수협의 역사를 담았다. 조선시대 통영 수산업의 모습부터 시작해 일제하 통영지역 어업조합 설립과 활동, 통영수협의 현재 사업 활동 뿐 아니라 미래 비전까지 풀어본다.

제2편은 통영수협의 어촌계를 다루었다. 어촌계의 유래, 일제강점기 어업계, 그리고 현재 통영수협의 뿌리인 통영 관내 각 어촌계에 대해 기술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100년사’에서 통영수협은 1914년 통영군 한산면 두억리를 주소지로 설립 인가된 한산면어업조합을 “100년 역사”의 근거로 삼고 있다.

그동안 통영수협은 1962년4월1일 수협법에 근거해 설립된 ‘통영어업협동조합’를 모체로 삼아왔다. 통영어업조합은 1972년 충무시어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1977년 충무시수산업협동조합으로 변경했다.

이후 1981년 통영군수협을 흡수 합병, 충무수협이 탄생했고 1995년 시군통합에 따라 지금의 통영수산업협동조합이 됐다.

이번 100년사에서는 특히 일제하 어업조합과 통영수협과의 관계가 주목거리로, 통영수협 및 편찬위원들도 관련 자료 수집에 진력했다.

▲ 통영수협백년사 속표지

한편 통영수협은 오는 28일 오전 죽림 해피데이에서 통영수협 100년사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내년 3월 동시조합장선거 관계로 답례품 또는 기념품은 제공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