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 육성, 새로운 농업비전 제시

 
2014년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9일 광도면 죽림 내죽도 공원에서 농업인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돈 버는 상업농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다짐하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명산업육성을 위한 새로운 농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모범 농업인들이 강소농분야 등에서 통영시장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우수학생에게 통영4H회장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고휘석 한농연 회장은 "정부에서는 한중 FTA를 졸속 타결하여 이제 국회비준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추구해온 우리농민의 마음은 무겁기 짝이 없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지자"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이제 농업도 관광농업 생명농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과학과 IT기술이 접목된 미래농업으로 한 단계 격상되어 결코 위기가 아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욕지고구마, 한산면 시금치와 각종 채소, 참다래 등이 출하가격으로 판매 되었으며, 각 부스에서는 떡매치기, 떡 시식 행사가 열렸고, 관리기, 전자밥솥 등 푸짐한 경품상품추첨, 윷놀이 등으로 농업인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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