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동아리축제, 대한민국 창의·인성한마당 금상
지난 10월 전국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2위도 차지

 
충렬여중 음악동아리 '아이리스(IRIS)'가 지난 14∼17일 열린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한마당에서 교육부장관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충렬여자중학교(이사장 김순옥, 교장 허철우)는 평소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운영에 다양한 노력의 결실이 이번 대회 음악 밴드동아리 아이리스(IRIS)를 통해 큰 성과를 나타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창의체험 페스티벌'과 '인성 한마당'으로 각각 개최되었던 행사를 창의와 인성으로 융합, 통합 개최하는 행사로서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과 광주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초.중.고 동아리 축제이다.

이번에는 '꿈을 찾아 떠난 우리끼리 여행이야기'를 주제로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286개의 동아리가 참여해 발표, 퍼포먼스, 전시, 합창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충렬여중 아이리스가 중?고등부 동아리공연(음악)부문 교육부장관상(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쳐 대회 둘째 날 음악부문 결선에 참가한 전국의 중.고등학교 동아리 22개팀 중 경남은 '아이리스'가 유일, 금상수상이 더욱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의 성과로 인해  2년 전 이 대회에서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면서 전국 최고의 동아리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아이리스(IRIS)는 15기로 2학년 학생 7명으로 구성, '블루 아프리카(창작곡)' 라는 곡으로 공연을 했다. 기아와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열연, 청중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강명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방학과 방과 후, 공휴일을 이용하여 틈틈이 연습하고, 학생 학부모 학교가 혼연일체가 돼 이룬 성과라 더욱 기분이 좋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땀의 결실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 준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리 리더로서 참가한 전아현(충렬여중 2학년) 학생은 "올 해 마지막 대회에서 선배들의 전통을 잇는 큰 상을 받아 너무 보람 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후원해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충렬여중 아이리스는 지난 10월 전국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2위, 교육감상), 제4회 전국예술교육 페스티벌(교육부 주최, 대구) 음악부문 경남대표로 초청받아 출연했다.

특히 자생원을 비롯 복지센터와 노인요양시설 등에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 12월 기말고사 후 고성 천사의 집 등 복지원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16년째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자존감과 꿈과 끼를 찾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