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단속중 단속 대상자가 단속을 피해 모텔 6층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 경 통영지역에서 티켓다방이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남청 풍속단속팀과 통영서 질서계 합동으로 통영일대 티켓다방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밤 10시 43분경 통영시 광도면 소재 A모텔 601호실 도착, 단속팀이 10시 47분경 601호실에 진입했다. 경찰이 모텔을 덮칠 당시 B양(24)은 샤워를 마치고 알몸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단속경찰관이 성매매 알선 등에 대해 질문하자, B양은 옷을 입겠다며 잠시 나가달라고 요청하였고, 방문을 열고 문고리를 잡은 상태에서 대기중에 10시 52분경 B양은 6층(12미터)에서 창문을 통해 투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B양은 통영시 동호동 모 다방에서 종업원으로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급히 119구급대를 통해 통영시 광도면 소재 서울병원 후송했으나 중상이어서 진주 경상대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으나 새벽 3시37분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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