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 통영서 개최

 

통영 산양읍 소재 수산양식 기술 전문업체인 ‘아쿠아넷’ 서윤기 대표가 한국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서 대표는 지난 26~27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열린 ‘제8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선정한 2014년도 수산 신지식인 10명에 포함돼 인증서를 받았다.

경남수산기술사업소의 추천을 받고 해양수산부와 (사)해양수산신지식인 중앙연합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서 대표는 양식 사료용 동물성 플랑크톤인 ‘로티퍼’ 고밀도 배양 기술과 장치를 개발, 상용화와 보급으로 양식기술 신지식인 사례로 공인됐다.

서윤기 대표는 “기술 개발로 우리나라의 수산양식산업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양식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 사고나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을 말하며,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8명이 선정됐다.

올해 수산 신지식인 중 최우수상은 어묵카페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김형광(부산)씨에게 돌아갔다. 김형광 씨는 생선으로 면을 만든 어(魚)우동을 비롯해 어묵 크로켓, 어묵 초밥, 어묵 회 등을 개발,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우수상은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절임류와 장류 식품군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한 강영화(포항)씨, 장려상은 산지 어획물 자동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정석봉(부산)씨가 받았다.

또한 서윤기(경남 통영), 주홍준(충북 청주), 김광남(전남 완도), 위지연(전남 완도), 김주환(전남 강진), 박성창(전남 신안), 강동은(제주 제주) 등 10인이 수산 신지식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편 (사)해양수산신지식인 중앙연합회 주최, 해양수산부,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수산업 신지식인 역대 수상자를 포함해 300여명의 해양수산 종사자가 참석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첫날 26일에는 수산 신지식인들의 성공사례 및 지자체 지도사례 발표 등 우수한 수산 기술과 경영정보를 교류했으며, 이튿날에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우수 사업장(거제 아침수산) 체험 방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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