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화합·소통하는 통영문협 지향
문인 창작 지원금 및 문학공원 조성할 터

2015∼6년 2년간 통영문인협회를 이끌 새 집행부가 구성됐다.
 
통영문인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설복도 시인(75)을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김병룡, 양미경, 사무국장 김종수, 사무차장 정소란씨를 각각 선임했다.
 
감사로는 김혜숙 직전회장과 강기재씨가 선정됐다.
 
또 각 분과 위원장 및 분과 통합에 관한 논의는 임시 총회를 열어 정관개정과 함께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날 단독추천, 만장일치로 선출된 설복도 신임회장은 수필 은파로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고, '문학공간'을 통해 아동문학도 등단했다.
 
2000년 불교문인협회에서 작품 '솔바늘'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복도 신임 회장은 "화합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문학인으로서의 자존과 긍지를 위해 통영문협을 이끌어가고 싶다. 작은 발자취나마 보람되게 남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는 "통영문협이 한 동안 추진하던 청마우체국 개명 운동과 문학인들의 위상 제고 및 창작지원금 제도 신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영문학제와 통영문학상 시상 시기를 7월에서 통영예술제 기간인 10월로 옮겨 시행하고, 통영시와 소통, 인근 고성과 거제처럼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시화 작품을 모아 시비 문학 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