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역 청소년 57명에 장학금 1억860만원 지급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201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23일 시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대상 학생 57명과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인재육성기금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선발된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성적우수자, 지역 대학생 등 수상자 57명이 총 1억8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통영사랑 청소년 장학금은 국공립대 11명의 학생이 200만원, 사립대 12명의 학생이 220만원, 일반대학 14명의 학생이 180만원, 총 7천36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 성적우수자 졸업생 5명에게 400만원, 재학생 1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주어졌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오늘의 장학기금은 지역민들의 한푼 두푼으로 모아 만들어진 장학금이다. 어느 한 개인이 주는 것이 통영시민 전체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능을 갖춘 학생들이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꿈을 펼치지 못한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그런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통영시민 전체의 힘으로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여러분들은 그런 뜻을 가슴에 새기고 삶을 개척해 통영시를 위해서, 지역사회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결실을 맺고 결과를 공유해 나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 장학금은 지난 2011년부터 향토기업, 지역유지, 뜻있는 출향인사들로부터 장학금을 기탁 받아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조성된 기금 이자 발생분 규모에 따라 균등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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